연애를 하면서 자기 자신이 더 싫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도시 남녀 로맨스 드라마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달달한 로맨스물이겠거니 하고 봤는데, 보다 보니 이건 연애 드라마가 아니라 한 사람이 스스로를 찾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은오라는 인물이 '선아'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과정이 남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자아성장: 가면을 쓴다는 건 나를 지우는 일이다이은오는 직장도 잃고, 사랑도 배신당한 뒤 양양으로 떠납니다. 거기서 그녀는 '윤선아'라는 다른 이름으로 살기 시작합니다. 겁쟁이 이은오는 버리고,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선아가 되기로 한 것이죠.여기서 드라마가 꽤 날카롭게 건드리는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페르소나(Per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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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