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를 그냥 가볍게 틀어놓을 생각이었습니다. 오피스물이라길래 직장인들 갈등이나 로맨스 정도 나오겠거니 했는데, 기업 인수합병(M&A) 이야기가 메인으로 나오더니 어느 순간 리모컨을 내려놓고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엔 꽤 머리를 써야 하는 드라마였고, 그래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M&A 전문 드라마, 실제로 얼마나 현실적인가일반적으로 기업 드라마라 하면 재벌 가문의 권력 싸움이나 감정 대립 위주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가 직접 보니 '협상의 기술'은 결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드라마의 중심은 파산 위기에 놓인 대기업 산인 그룹의 계열사를 매각해 11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갚는 과정입니다. 이를 주도하는 인물이 M&A 전문가 윤준호인데, 그가 협상 테이블에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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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 16:57